깨끗한 피부를 갖고자 하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기미는 꼭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피부의 구조는 가장 바깥에 위치한 순서부터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표피에 생기는 색소침착을 주근깨, 잡티라고 하며,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생기는 색소침착을 기미라 한다.

색소가 생긴 피부의 층이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방법 또한 다르게 된다. 표피층에 생긴 잡티와 주근깨의 경우 IPL 레이저를 통한 치료가 효과적이며, 기미와 같이 피부 깊은 층에 생기는 색소의 경우는 레이저토닝이 효과적이다.

점, 주근깨, 잡티 등은 얼굴을 얼룩덜룩하게 만드는데, 그 중 가장 치료가 어렵고 개선이 힘든 것이 바로 ‘기미’이다. 흐린 갈색 기미인 경우 피부의 표피층에, 짙은 기미의 경우 진피 층이나 표피와 진피까지 뿌리를 두는 혼합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에는 IPL을 이용하여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IPL을 이용한 기미치료는 피부표면에 생긴 표피형 기미에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진피형 기미를 자극하여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강서구피부과 연세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대부분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가 대부분이어서, 반드시 피부 겉과 속을 골고루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VRM3레이저, TETHYS레이저, 블랙필레이저를 병행한 기미, 색소 트리플솔루션 치료는 혼합형 기미치료와 동시에 콜라겐 리모델링을 통한 넓은 모공, 미백, 잔주름개선에도 효과적이어서 기미치료와 색소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유 원장은 덧붙였다.

VRM3 레이저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노출시간을 가진 1064nm 파장대의 큐스위치 모드로 균일한 빔을 조사하여 주위 피부 조직에 대한 손상과 흉터 없이 효과적으로 기미 부위의 멜라닌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혼합형 기미 뿐 만 아니라 오래된 기미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악성기미에도 효과가 좋다.

그 외의 색소치료의 경우 점빼기, 문신 없애기 등은 CO2레이저, 뷰레인레이저의 트리플점빼기, 롱펄스엔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와 비타민C관리, 멜라도파, 바이탈이온토 등의 미백을 위한 관리프로그램을 병행한 치료방법이 효과가 좋다고 유종호 원장은 설명한다.

일단 생긴 기미는 자연치유가 어렵고 방치해두면 계속해서 더 진해지는데, 레이저토닝 등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치료가 어려운 만큼 평소 기미예방을 위해 외출 시 자외선차단에 힘쓰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미가 발현 되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